서울시 강서구에 위치한 5성급 호텔&리조트 ‘메이필드호텔 서울’은 국내 호텔 처음으로 이달 말까지 총 2대의 ‘실외 배송로봇’을 시범 운영
LG전자[066570]는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 서울에서 실외 배송로봇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9일 밝혔다.
이 호텔의 여름 이벤트 기간인 이달 중순까지 실외 배송로봇 2대가 호텔 건물 안팎을 오가면서 고객에게 음식을 전달한다.
고객이 야외 테라스에서 음식을 주문하면 로봇은 주방에서 완성된 요리를 고객 테이블까지 배송하고, 고객이 식사를 마치면 그릇 선반을 퇴식장소로 이동한다.
메이필드호텔 서울은 서울에 위치해 있지만 3만 4000평의 넓은 부지를 갖고 있어 실질적으로 로봇이 호텔 정원과 외부 공간을 자율 주행으로 다니면서 서비스 인력을 대체할 수 있도록 서빙 서비스를 돕고 있다.
특히, 여름 이벤트인 ‘썸머앳더테라스(Summer At the Terrace)’를 위해 호텔 건물 안팎을 오가면서 음식을 서빙하는 역할을 수행하며 이용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재미를 더했다. 고객이 야외 테라스에 앉아 음식을 주문하면 로봇은 주방에서 완성된 요리를 고객이 있는 테이블까지 배송한다. 또 고객이 식사를 마치고 그릇들이 선반에 채워지면 퇴식 장소로 이동한다.
LG전자는 안내로봇, 서브봇 등 실내 주행로봇을 선보인 데 이어 이번에는 실외 배송로봇으로까지 로봇 사업을 다각화했다.
다음 달 중순에는 메이필드호텔 서울에서 생맥주를 따르는 로봇을 도입하는 등 호텔 로봇 솔루션을 제시해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